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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법전략연구소, 내달 자본시장법 전문가과정 진행
'자본시장법원론' 중심…"자본시장 규제 전체 조망"
입력 : 2015-08-19 오전 10:24:37
금융법전략연구소가 내달 8일부터 14주에 걸쳐 '자본시장법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매년 가을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차를 맞는다.
 
프로그램은 자본시장의 구조변화와 법령해설, 제도의 배경, 이론적 발전, 판례·실무 등을 통합함으로써 자본시장 규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특히 금융권을 흔들었던 키코사태나, 주가연계증권(ELS) 사건, 도이치은행 옵션쇼크 사건 등을 포함해 알고리즘 트레이딩이나 고빈도거래 등 기술혁신으로 인한 자본시장의 구조변화 등을 다룰 전망이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시장질서 교란행위와 현재 진행 중인 한국거래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을 모아 강의주제로 담았다.
 
주강사는 김정수 금융법전략연구소 대표(법무법인 율촌 고문)가 맡는다. 자본시장에서 오랜 기간 이론과 실무를 모두 축적해 온 그는 본인의 저서인 '자본시장법원론'을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업계 다수의 전문가들도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자는 주로 금융회사나 상장법인 임직원, 사내 변호사, 로펌 변호사, 규제기관 간부 등이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기관 임직원들도 참여한다.
 
금융법전략연구소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법령 개정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고 특히 지난 7월 시작된 시장질서 교란행위 금지는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에게 규범차원의 새 도전을 제기한다"며 "자본시장 규제 현실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학습하는 이 과정에 대한 업계 기대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금융법전략연구소 홈페이지(www.sfli.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타 내용은 사무국(02-701-41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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