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교보문고, '시 한 편, 밥 한 끼' 캠페인 실시
입력 : 2015-08-13 오후 1:31:4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교보문고와 교보핫트랙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손글쓰기와 기부를 결합한 '시 한 편, 밥 한 끼' 캠페인을 실시한다. 독자들이 영업점에 비치된 엽서에 시 한 편을 손글씨로 작성하면 일정액이 아프리카 아이들의 한 끼 영양 지원금으로 기부되는 캠페인이다.
 
손글쓰기 문화 확산과 시의 문화적 전파, 기부를 결합한 이번 캠페인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을 시작으로 전영업점에 순차적으로 캠페인 부스를 설치,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독자들은 현장에 비치된 엽서에 자유롭게 시 한 편을 손글씨로 따라쓰기 한 다음 서가에 부착하면 된다. 1장 작성할 때마다 200원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사진제공=교보문고)
 
모금된 기부금은 아프리카 케냐 남쪽의 로이톡톡 어린이들에게 고단백 영양죽인 '유니믹스'와 구충제, 비타민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교보문고는 캠페인 부스에 '마음필사' 등 손글쓰기 도서, 시 관련도서와 함께 만년필 등 손글쓰기 문구를 함께 진열하고 판매한다. 추후 유명인들이 쓴 손글쓰기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8월 12일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자 교보문고 점포지원단장은 "'사람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라는 의미에서 시와 손글쓰기, 기부는 잘 어울리는 조합"며 "손글씨로 시를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타인을 도울 수 있고 사회를 조금 더 따뜻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