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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도 '숨은 공간' 경쟁
입력 : 2015-08-12 오후 5:36:28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에도 프리미엄급 '숨은 공간'이 적용되고 있다.
 
그동안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분양시장에서는 실거주를 목적에 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4베이 구조, 알파룸 및 펜트리 등 '실속' 특화 설계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실속으로 대변되던 중소형 아파트에 과거 중대형에서 누릴 수 있었던 차별화된 고급 주거서비스와 최고의 편의를 누릴 수 있는 공간, 이른바 '히든 스페이스'를 갖춘 아파트가 속속 공급되고 있다.
 
GS건설(006360)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지난해 5월 분양한 '한강센트럴자이 1차'는 단지 내에 미니 잔디 슬로프 설계를 적용해 여름철에는 녹지 조경의 역할을, 겨울철에는 이러한 미니 슬로프를 눈썰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입주민 특화시설을 선보였다.
 
◇중소형 아파트에 차별화된 '숨은 공간'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한강센트럴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SK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대치 SK VIEW'는 지하에 각 세대별로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창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짐이나 계절용품, 레져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제공해 수요자들에게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GS건설은 광교신도시에서 공급하는 인기가 가장 높은 4층은 복층형으로 설계하고 1층 하부의 지층형 테라스 세대는 약 6m 넓이의 광폭 테라스를 제공한다. 특히, 3면 개방형인 전용 107㎡D 주택형에는 약 160㎡의 테라스가 있어 전용면적보다 약 50㎡가 더 넓은 공간이 추가로 제공된다. 일부 타입에는 테라스 내에 전용 창고를 설치해 대형 텐트나 야외 그릴, 식재용품, 파티용 테이블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늘면서 건설사마다 차별화 된 설계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단지를 대표하는 이색공간이 적용된 아파트는 높은 희소성과 인지도는 물론 향후 프리미엄 형성까지도 기대할 수 있어 미래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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