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설된 코스닥 주식선물 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9000계약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된 종목 중에서는 다음카카오가 가장 많이 거래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주식선물시장 첫 주(8월3~7일) 일평균 거래량이 9453계약, 거래대금 61억7000억원을 기록했다. 일별로는 지난 4일이 7370계약에 46억2000만원으로 가장 거래규모가 낮았다. 반면 지난 6일은 1만788계약과 81억6000만원을 기록하면서 규모가 가장 컸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2위 회사의 거래량이 많았다.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은 각각 일평균 1901계약과 1781계약으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다. 또 와이지엔터도 1218계약으로 1000계약 이상 거래됐다. 원익IPS와 서울반도체는 각각 164계약과 366계약이었으며 파라다이스도 571계약으로 부진했다.
시장 개설 초기부터 금융투자와 투신 등 다양한 투자주체가 시장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만9803계약(5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투자가 4만1312계약(43.7%), 집합투자(투신)이 2907계약(3.1%), 외국인 0.5%(510계약)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수량은 1만9217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시장 개설 첫 날 8304계약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코스닥 주식선물을 위험관리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주식선물시장이 효율적인 위험관리수단으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딘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닥 주식선물시장이 양질적으로 지속성장해 파생상품 본연 기능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코스닥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해 파생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위험관리수단 제공을 통한 코스닥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등 코스닥 대표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식선물을 상장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