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7월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7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달보다 18만5000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수정치 22만9000건과 전문가 예상치 21만5000건을 모두 밑도는 것일 뿐 아니라 증가 건수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부진한 것이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고용이 6만400건 늘어났고 중견기업 고용은 6만2000건, 소기업 고용이 5만9000건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업계 고용이 17만8000건 증가하며 전체 증가를 이끌었고 건설업 고용과 공장 고용은 가각 1만5000건, 2000건 늘었다.
이에 대해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릭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올해 초반부터는 증가세가 다소 완화됐다"며 "에너지 업계에서 해고가 늘어났고 제조업에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7일(현지시간) 발표될 노동부의 7월 비농업부무 고용지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7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22만3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ADP 지수 추이(자료=ADP공식 홈페이지)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