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닭고기 생산업체 타이슨푸즈가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타이슨푸즈는 지난분기 순이익이 3억4400만달러(주당 8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개선된 것이다.
그러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EPS)은 80센트를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 92센트에 미치지 못해 실망감을 키웠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100억7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 96억달러는 상회했지만 전문가 예상치 100억2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타이슨은 이에 대해서 닭고기 판매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소고기와 돼지고기 부문에서 매출이 다소 부진하면서 이것이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 가격이 오르면서 소고기 매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타이슨은 올해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소고기 시장이 급격히 개선되지 않는한, 기존에 제시했던 EPS 목표치 3.30달러~3.40달러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실적 전망을 3.10달러~3.20달러로 낮췄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타이슨푸즈의 주가는 9.90% 급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