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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디즈니랜드, 국가별 차등요금 적용 의혹…英·獨은 비싸
입력 : 2015-07-29 오후 2:48:58
유럽연합(EU)이 파리 디즈니랜드의 가격 차별 정책 혐의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정부에 디즈니랜드가 영국과 독일 고객에 대해 부당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한 것과 관련해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같은 패키지 상품이라도 영국과 독일 고객은 프랑스 고객에 비해 최대 80%까지 높은 가격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소매와 서비스 부문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럽 소비자단체인 BEUC는 성명을 통해 "지리적 차이에 따른 가격 차별 정책은 부당하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U의 서비스산업에 대한 규정을 보면 단순히 국적이나 거주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시장 상황의 차이나 계절적 변동 등 분명한 이유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제한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측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자국 외 타국 관광객들에게 가격적 불이익을 준 것은 아니라며 반박하고 있다.
 
디즈니랜드는 공식 입장발표를 통해 "예약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을 유치하려고 노력했다"며 "하지만 실제 할인혜택을 받은 고객들 대부분이 프랑스 주민들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어서 이 같은 오해가 불거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 파리 디즈니랜드가 가격 차별 정책 혐의로 유럽연합(EU)의 조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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