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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재 3타점' LG, 넥센전 3-5 승리
입력 : 2015-07-22 오후 9:42:45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LG가 넥센을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만 이날 LG의 선발 투수인 루카스는 호투로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구위가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루카스. ⓒNews1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 상대 경기에서 루카스의 호투와 문선재의 적시타 등에 힘입어 넥센에게 3-5로 승리했다.
 
이날 선취점은 LG가 2회에 냈다.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잇따른 땅볼 덕택에 3루까지 연이어서 진루한 2사 3루 상황에 문선재가 2루타를 치면서 LG의 점수가 기록됐다.
 
LG는 다음 이닝에도 한 점을 더 뽑아냈다. 3회 2사 이후로 2루타를 치면서 출루한 오지환이 폭투로 3루까지 닿았고, 이진영의 안타에 재빠르게 홈으로 들어왔다.
 
넥센은 경기 전반 한 점도 뽑지 못했다. 1회 2사 2루, 2회 2사 만루, 4회 1사 1, 2루 등의 좋은 기회를 다 놓쳤다. 루카스는 공격적 피칭으로 타자들의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좀처럼 넥센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넥센이 5회초와 6회초를 범타로 빨리 마무리하자 LG가 6회말 달아나는 점수를 얻어냈다.
 
LG의 추가 점수는 2사 이후로 터졌다. 히메네스·이병규·박용택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더해 한 점을 낸 LG는 문선재의 우중간을 활짝 가르는 커다란 3루타로 루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렀다. 5점차로 앞선 LG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7회 이후의 경기 후반에 8번의 역전을 하며 승리해 해당 부분 최고 기록을 써냈던 넥센은 이날 또한 만만치 않았다. 히메네스의 체력이 달린 틈을 노렸다.
 
7회 넥센은 1사 이후로 만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스나이더의 안타와 김하성의 볼넷에 박동원의 우중간 적시타를 엮었다. 이때 타석에 오른 고종욱은 2루타를 날리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108구를 던진 루카스가 무너지자 벤치는 마운드를 신재웅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택근의 땅볼에 박동원이 홈으로 왔고, 루카스의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하지만 LG는 더는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LG는 신승현으로 7회를 마무리했고, 봉중근을 내세워 8회와 9회를 메웠다. 결국 이날 경기는 홈팀 LG의 3-5 승리로 막을 내렸다.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LG 경기에서 LG가 공격하는 6회말 2사 1, 3루 상황에 문선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3루 유지현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News1
 
이날 경기를 통해 루카스는 달라진 모습과 한계점을 함께 보였다.
 
엿새 전에 불과 1.1이닝을 던지며 5실점했던 그는 이날 경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던졌다. 7회에 3점을 내주며 '6.1이닝 5탈삼진 3실점'으로 기록이 달라지긴 했지만 QS(퀄리티스타트)는 유지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난 위기관리 능력도 빼어났다.
 
다만 루카스는 투구수가 90개가 넘자 급격히 무너졌다. 순식간에 실점이 0에서 3으로 늘었고, 4연속 안타를 맞기도 했다. 루카스의 한계였다. 타선의 5점 도움이 없었다면 승리를 챙기기 어려웠을 것이다. 시즌 6승(6패)째.
 
LG의 타선에선 '3타수 2안타 3타점' 문선재가 돋보였다. 팀의 이날 수훈선수도 단연 문선재였다.
 
한편 넥센 선발 문성현은 '5.2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다. 1개월여만에 선발로 다시 돌아온 경기에서 문성현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6회 추가실점 과정은 아쉬웠다. 시즌 4패(무승)째.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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