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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혁신위, 최고위·사무총장 폐지 제안
"현행 제도, 계파 대리인 권력 각축장 전락"
입력 : 2015-07-08 오후 1:53:23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8일 당내 계파갈등 해소 방안으로 최고위원제 및 사무총장제 폐지를 제안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먼저 혁신위는 현행 최고위원제가 계파 대리인의 권력 각축장으로 전락하고, 사무총장에 집중된 권력이 노골적인 계파갈등의 상징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혁신위는 최고위원제를 지역·세대·계층별 대표제로 전환하고, 사무총장의 당무집행권을 분리하는 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집행·의결권을 모두 행사하는 최고위원회를 집행기구인 당대표와 의결기구인 부문별 대표단으로 나누고, 현행 사무총장제를 병렬 5본부장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혁신안이 시행되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후 최고위원회가 폐지되고, 기존 사무처는 총무본부와 조직본부(기존 사무총장), 전략홍보본부와 디지털소통본부, 민생본부(신설) 등 5개 본부 체제로 개편된다. 혁신위는 오는 20일 중앙위원회 직후 개최되는 당무위원회에서 사무처 개편 내용을 담은 당규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당헌 개정이 필요한 최고위 폐지의 건은 9월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년 전국대의원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위는 이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세부 구성안을 마련했다. 혁신위는 평가위를 100% 외부인사로 구성하고, 이들의 평가를 공천 심사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평가위는 구성이 완료되면 1개월 이내에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평가에 돌입하게 된다.
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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