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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LS 발행 대우證 1위
신한·미래에셋·한국證 선두
입력 : 2015-07-07 오전 9:27:01
KDB대우증권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안타증권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6월 한 달간 217건, 총 1조361억원 규모의 ELS를 발행해 22개 ELS 발행 증권사 가운데 발행규모 1위를 기록했다.  
 
6월 전체 발행규모(8조1897억원) 가운데 13%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상반기 누적규모 또한 가장 앞선다고 유안타증권은 분석했다.
 
같은 기간 308건, 9495억원 수준의 ELS를 발행한 신한금융투자(12%)가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11%)과 한국투자증권(10%), NH투자증권(10%) 등도 선두권에 포함된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공모형 ELS 비중이 컸다. 반면 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사모 비중이 높았다.
 
특히 사모 ELS 발행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당수 발행사에서 사모 ELS를 통한 발행 규모 확대전략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신한금융투자의 발행건수와 금액이 많은 것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발행건수 증가에 비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발행사에서 대규모 기관 투자자 자금의 유치와 퇴직연금이나 일회성 발행이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선두권 발행사의 치열한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호 연구원은 또 최근의 ELS 발행 규모 제한과 관련한 규제에 대해 "퇴직연금 상품형 ELS와 자금조달 성격의 원금보장형 ELS 발행 증가로 ELS 전체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체 ELS 시장이 커보이는 '부외효과(Off-Balance)'에 기인한다"며 시장의 규모가 크다고 단순히 제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장의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면 규모가 커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자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제한을 실행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요 관건"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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