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을 읽다보면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의 외신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국제전문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최근 뉴욕 증시에서 바이백(buyback) 계획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융 용어로 바이백이란 회사가 보유한 현금으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사 주식을 다시금 사들이는 것을 뜻하는데요.
회사가 자사 주식을 사들이면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당 순이익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경우에 바이백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후 해당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이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닌데요. 회사가 현금으로 자사주를 과도하게 매입하게 된다면 재무구조가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IBM은 137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후 주가가 12% 급락한 적도 있습니다.
자사주매입 자체가 회사의 문제들을 바꿀 수 없는 만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할 때만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인데요.
이번주에는 최근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흐름에 힘입어 미국의 거대 식품 소매판매 업체인 크로거가 자사주매입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에 크로거의 주가도 상승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기사 "크로거 액면 분할, 바이백 프로그램, 배당금 인상 결정(Kroger announces stock split, new buyback program, hikes dividend)"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시죠.
◇바이백은 회사가 보유한 현금으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사 주식을 다시금 사들이는 것을 뜻한다.(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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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quarterly:분기별의 dividend:배당금 buy back:자사주 매입 share:주식 stock split:주식 분할 financial year:회계 연도 midday trading:장중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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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ger Co (KR.N), the largest U.S supermarket operator, said it would increase its quarterly dividend by 13.5 percent and buy back $500 million of shares.
미국에서 가장 큰 식품유통업체 크로거가 분기 배당금을 13.5% 인상하고 5억달러 어치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The company also announced a 2-for-1 stock split, it fifth stock split since 1979.
이와 함께 크로거는 2대1 액면분할 역시 함께 발표했는데요. 이 회사가 액면분할을 하는 것은 지난 1979년 이후 다섯번째입니다.
Kroger raised its quarterly dividend to 21 cents per share on a pre-split basis from 18.5 cents per share.
크로거는 분기 배당금을 액면분할 전 금액인 주당 18.5센트에서 21센트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The company said it expected to start buying back shares after the end of its current financial year ending January 2016.
이와 함께 크로거는 2016년 1월에 현재 회계연도가 마무리되면 자사주 매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roger's shares were up about 1.4 percent at $73.93 in midday trading on Thursday.
이 소식에 목요일 뉴욕 증시에서 크로거의 주가는 장중 1.4% 오른 73.9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