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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하반기 한국 경제 W자형 등락"
"하반기 유가상승·원화강세 전망..4분기 조정국면"
입력 : 2009-05-19 오후 5:46:0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대우증권은 하반기 국내 경기가 리플레이션(통화재팽창)이 지속돼 'W'자형의 경기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19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09년 하반기 대우증시전망'에서 2,3분기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다 4분기에는 다소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W'자형의 경기모습, 큰 그림으로 보면 '저점이 넓어지는 U'자형의 경기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는 금융위기로부터 복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요국 경제지표들의 회복은 아직 심리지표 회복에 그쳐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업 가동률 회복과 생산 증가 전환이 이어질 지가 문제"라고 진단했다.
 
고 연구위원은 "각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빠르게 늘리고 있지만 과잉생산능력과 디레버리징 환경에서 가계와 기업을 거쳐 실물경제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은 낮아 경기 부진으로 인한 과잉 유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풍부한 유동성은 자산과 상품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우리 경제도 긍정적 모멘텀이 약화돼 순환적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위원은 우리 경제가 기타국가에 비해서는 경기 침체 폭이 완만하고, 회복 속도도 탄력적인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우리 경제가 차별화될 수 있었던 것은 재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유가 하락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컸으며, 환율 약세로 수출 급락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나라와 달리 가계 부문의 급격한 신용 위축이 없었던 것도 우리 경제가 차별화된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줬던 저금리와 원화약세, 유가하락이라는 변수들이 하반기에는 유가상승과 원화강세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돼 한국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위원은 결국 이같은 부담으로 "우리 경제는 4분기 이후 조정을 거쳐 순환적 등락을 하는 'w'자형의 경기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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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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