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뜨겁게 달아오른 분양열기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줄어드는 전세물건에 따른 내 집 마련 수요 증가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리얼투데이에 다르면 올해 하반기 분양물량은 전국 216개 사업장, 총 15만972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총 1만1031가구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94.7%에 이르는 1만446가구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다. 올해 재건축 분양 단지의 최대어로 꼽히는 '송파 가락시영'을 비롯해 '반포한양', '흑석8구역롯데캐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7만2112가구와 793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위례·광교·동탄2신도시 등 2기 신도시와 서울 도심으로 교통이 편리한 부천·용인·김포·안산 등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특히, 7월에는 김포에서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 안산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 등이 분양되는 것을 비롯해 부천에서 '상동스카이뷰자이', 용인 수지에서는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 등 많은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총 5만989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충남이 1만731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8471가구, 충북 7524가구, 경북 7483가구 등의 순이다. 특히, 청약 광풍이 불고 있는 부산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 분양이 예고되고 있어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부산 부산진구 범전동에서는 '서면 골든뷰 센트럴파크58' 1392가구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충남 아산테크노밸리에서는 '아산테크노밸리 6차 EGthe1' 165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의 전국 평균 청약 경쟁율ㄹ은 9.15대 1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4.48대 1을 훨씬 웃도는 결과다.
공급 물량은 총 12만8259가구로 지난해 9만3786가구보다 3만4473가구 늘었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올해 분양시장은 상반기에만 12만8000여 가구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16만 가구에 이르는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자료/리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