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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몰리는 중소형주펀드, 수익률도 두각
올해 설정액 6000억 늘어… '메리츠코리아스몰캡펀드' 등 선방
입력 : 2015-06-23 오후 12:00:00
올들어 성장주가 글로벌 주식시장을 주도하면서 중소형주펀드가 약진하고 있다. 수익률 성과가 좋은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 중소성장주 스타일 중심 상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흐름도 마찬가지다. 2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가 조정받으며 국내주식형펀드가 한달새 3.04% 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같은기간 액티브주식중소형은 2.64% 수익을 냈다. 연초이후 수익률도 24.79%로 주식형펀드 전체(7.94%)를 크게 웃돌았다.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펀드도 중소형주펀드들이 최근 수익률(19일기준)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지역별로 한달 수익률 1위를 차지한 펀드는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중국) 22.66%, 'KB미국오퍼튜니티증권자투자신탁(주식)'(미국) 3.9%, '스팍스본재팬증권자투자신탁H(주식)'(일본) 3.09%다. 국내주식형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이 18.32% 수익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연초이후 중소형주펀드 설정액은 6045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주식형펀드에서 9조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간 것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이달 초 설정된 '메리츠코리아스몰캡펀드'는 설정 3주만에 1615억원의 돈이 몰리는 등 앞으로 성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주까지 최근 1주일 수익률도 4.38%로 선방했다.
 
하반기에도 중소형주 선방은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김정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는 2분기 실적 컨센서스도 1분기에 이어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인만큼 대형주 대비 상대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반기 국내 증시의 변동성에 대비한다면 소형주의 지나친 쏠림보다는 중형주와 소형주의 배분 비중이 적절한 펀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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