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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총선 우파 승리…반(反) 이민법 바람 부나
입력 : 2015-06-19 오전 11:22:22
덴마크 총선에서 강력한 반(反) 이민기조를 내세웠던 국민당이 승리를 거뒀다. 유럽으로 대규모 난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는 이민정책이 총선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변수로 작용했다.
 
18일(현지시간) 덴마크 본토의 총선 투표 집계 결과, 라스무센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자유당과 배타적 이민정책을 내세운 덴마크국민당 등 우파 야권연합이 90석을 얻어 재집권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리를 지낸 라스무센은 총리직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덴마크 첫 여성 총리인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가 이끈 집권 사회민주당과 소수당 파트너 정당인 덴마크사회자유당 등 좌파연정은 85석을 얻는데 그쳤다. 
 
라스무센 총리는 "4년 전 총리 사무실 키를 넘겨주면서 잠시 빌려주는 것 뿐이라고 얘기했다"며 "이제 덴마크 국민들은 새로운 정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기회를 우리에게 다시 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당은 강경한 반이민 기조를 내세움과 동시에 EU회원국 자격 유지에 있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북유럽에 대한 EU의 영향력 확대를 제한하기 위해 반이민 정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어필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향후 덴마크에서는 반이민법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라스무센 총리는 "미취업 이민자가 영구거주 허가증 발급을 받는 것을 제한받는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무더기 난민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전총리.(사진=뉴시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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