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중후군)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51번째 감염자였던 70대 여성이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오전 11시 50분 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평택성모병원에서 5월 12일에서 21일 사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5일부터 전북대학교병원에서 격리 입원 치료 중인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로 이로써 메르스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모두 11명이다.
한편 호흡기질환 환자를 격리해서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에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87곳 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11일부터 국민안심병원의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21개 상급종합병원, 63개 종합병원, 3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 운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은 호흡기 질환 환자에 대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폐렴이 의심되면 1인 1실의 격리 시설에서 메르스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중증폐렴의 경우 메르스 검사 진행 후에 중환자실에서 진료한다.
복지부는 신청 병원들의 격리시설 마련 후에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다음주에 2차 접수를 받고 추가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안심병원은 보건복지부나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