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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 "美과 상생 통해 매출 1조달러 돌파 목표"
美·中, 서로에게 기회…해외 진출 적극 나설 것
입력 : 2015-06-12 오후 1:43:3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5년 내에 매출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목표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윈 회장은 9일 미국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뉴욕 이코노믹 클럽’ 강연회에 참석해 알리바바의 향후 비전에 대한 연설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마윈은 “중국을 넘어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진출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윈은 “알리바바의 목표가 10년 내 전세계 20억명 소비자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세계 각 국의 중소 기업을 지원해 효과적으로 유통 시장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5년 내에 매출을 1조 달러까지 확대하겠다”며 “연내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 매출을 뛰어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 3월결산 기준 알리바바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3930억달러로 집계된 바 있다.
 
마윈은 미국 진출의 의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특히 미국과 중국과 상생 관계라고 강조했다.
 
마윈은 “알리바바가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미국 기업에 위협이 아니라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알리바바의 미국 진출은 미국 중소 기업들에게 중국 진출 기회를 확대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이베이에 대한 우려감에 대해서도 서로 모델이 다르다는 점에서 경쟁자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마윈은 "우리의 임무는 소비자들이 더 나은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사업 모델은 타사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는 것”이라며 “아마존과 이베이는 자사의 상품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알리바바는 작은 기업들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구입과 판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사업 모델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즉, 알리바바의 사업 모델의 강점인 플랫폼을 제공해 미국 중소 기업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마 회장은 “알리바바를 통한 미국의 중소 기업의 대중화를 시도하고자 한다”며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중국의 인터넷 사업 발전을 통해 양국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잭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뉴욕 이코노믹 클럽' 강연회에서 연설 중이다. (사진=로이터)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어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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