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코스닥 시장의 블루칩이 되겠습니다."
서기만 베셀 대표는 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갖고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베셀은 2004년에 설립된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 업체다. 설립 초기 LCD(액정표시장치)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 제조를 시작으로 현재는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베셀은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 51%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셀(Cell) 인라인 시스템 점유율이 81%에 달한다. 이 밖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SP 인라인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플렉서블 관련 장비도 일부 개발에 완료한 상황이다.
게다가 베셀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설비투자와 함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매출액은 380억29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571억7400만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4억9900만원에서 75억2900만원으로 뛰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수출실적은 525억원을 기록했다. 경쟁사 대비 빠른 해외진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한 것이 주요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기만 대표는 "베셀은 설립 초기부터 타겟을 중국으로 잡았다"며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활발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은 물론 10%이상의 영업이익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 대표는 "하반기도 중국 디스플레이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년보다 10% 성장이 예상된다"며 "원가 경쟁력이 경쟁업체보다 우수한만큼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셀은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비행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3년 경항공기 국책 사업에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오는 2017년 양산과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내년 비행테스트 인증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3~5년 후에는 매출의 일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셀의 공모희망가는 8000~9500원이다. 오는 8~9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상장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