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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한국증시 ‘노크’ 잇따라
20개사, 국내증권사와 주관계약 체결
입력 : 2015-06-02 오후 2:51:01
한국증시 상장을 위해 국내증권사와 주관계약을 체결한 외국기업이 20개사에 달했다. 이중 5개사는 올해 안에 상장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20개 외국기업은 한국증시 상장을 위해 국내증권사와 주관계약을 체결했고, 이중 5개사는 올해 안에 상장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증시에 상장하고자 연내 심사청구예정인 외국기업은 미국기업 1개사, 중국기업 3개사, 영국기업 1개사다. 중국의 합성인공운모 제조업체 차이나크리스탈, 중국의 완구·에니메이션 제작업체 항성집단, 영국의 영화·디지털프로그램 제작업체 콘텐트 미디어, 미국의 MS공인 리퍼비시 업체 조이 시스템, 중국의 차량용 전자설비·부품 제조업체 로스웰전기이다.
 
최근 외국기업들의 한국 상장 증가와 관련해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경쟁력을 꼽았다.
 
공모금액 350억원, 상장시가총액 1000억원 법인 상장을 가정해 코스닥과 나스닥의 상장비용을 비교한 결과, 기업공개(IPO) 관련 비용은 코스닥은 약 10억원, 나스닥은 60억원 가량이었다. 상장유지비용 측면에서도 상장수수료와 연부과금의 경우 시총 1000억원 기준 코스닥이 연 244만원인데 반해 나스닥은 최소 7만7000달러 이상으로 약 33배 이상 높았다.
 
유동성에서도 코스닥의 매매회전율은 올해 1분기 435.1%로 나스닥(184.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밸류에이션에 있어서도 코스닥은 최근 주가상승으로 인해 지난 5월초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기록하며 나스닥 PER(21.6)에 근접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기업의 주관사계약 체결건수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외국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합성운모제조생산업체 차이나크리스탈은 지난 1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위한 사전협의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 외벽타일·도자 태양열 타일, 테라코타 패널 전문 생산업체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상장 이후 4년 만에 중국기업의 한국증시 상장 추진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권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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