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유럽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알리안츠유럽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_재간접형](H)'가 출시 8개월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18일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유럽배당펀드에 연초 이후 1903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정은수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는 "유럽경제의 점진적인 경기호전과 유럽중앙은행의 대규모 양적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 연초 이후 유럽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내투자자들의주목을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향후 유럽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그리스 부채이슈, 영국 보수당 총선 이후 유로존 탈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배당주펀드를 통해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이 더욱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알리안츠 유럽배당펀드는 모든 종목을 배당주로 구성하며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지수 평균 배당수익률의 125%를 초과할 경우 매수, 종목의 배당수익률이 지수 평균배당수익률을 하회할 경우 매도하는 명료한 투자원칙을 갖고 있다.
강영선 알리안츠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팀 상무는 "지난 3월 말 기준 코스피 평균 배당수익률은 1.1%에 불과하지만 같은 기간 유럽주식시장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1%(MSCI Europe Index 기준)로 타 주식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 말 기준 이 펀드의 배당수익률은 이보다 높은 4.6%에 달했다.
강 상무는 "글로벌 저금리 환경 속에서 한국도 예금금리 1%대에 접어 들며 국내 투자자들의 배당수익률에 대한 니즈는 증가할 수밖에 없는 추세"라며 "이 펀드는 유럽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 뿐 아니라 거시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투자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펀드는 현재 NH투자증권과 SC은행, 대우증권,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삼성생명, 삼성증권, 씨티은행, 외환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 하나은행, 하이투자증권 등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판매 중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