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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태국 참전용사들 찾아 감사 전해
입력 : 2015-08-23 오전 11:04:30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태국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만나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명했다.
 
헌법재판소는 박 소장이 지난 22일 태국 방콕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에서 참전용사 초청 간담회와 오찬을 주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마을운영위원회 위원장 분추(Boonchu) 예비역 대령은 한국전 참전 소회를 밝히면서 박 소장의 방문과 격려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의 발전을 기원했다.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마을은 1963년 한국 정부가 UN 지원금을 기증해 방콕에 조성했다. 참전용사 33명과 가족 등 560여명이 거주 중이다. 태국 국가보훈처는 참전용사마을을 한국전쟁과 한?태국 관계의 상징적 장소로 조성하기 위해 마을 보존과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
 
태국은 한국전쟁 발발 이튿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했으며 육·해·공군 총 6626명을 파병했다. 철원?연천 철의 삼각지대 'Pork Chop' 고지전투에서 중공군을 격퇴하는 등 용맹을 떨쳤으며 미 8군으로부터 '리틀 타이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국전 기간 동안 136명이 전사했으며 1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 소장은 아시아지역 인권문제에 대한 협력관계 확대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열흘간 일정으로 동남아시아와 호주를 순방 중이며 태국은 박 소장의 첫 방문지이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뒤에서 둘째 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2일 태국 방콕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 소장 바로 왼쪽이 쁘라못 한국전참전협회장, 박 소장 줄 맨 오른쪽이 분추 운영위원장.사진/헌법재판소.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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