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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마법사들)루비니 "국채시장 변동성 당분간 계속된다"
입력 : 2015-05-13 오후 2:07:51
‘닥터둠’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최근 요동치고 있는 국채 시장에 대해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루비니 교수 트위터)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CNBC와 인터뷰를 가진 루비니 교수는 “시중 은행들의 유동성이 바닥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등과 같은 경제지표가 우려스럽게 나온다면 유럽과 미국 국채 시장은 매우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루비니 교수는 "채권 시장은 기준 금리 인상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은 예정된 일이었고 이미 시장에 반영이 된 일인 만큼 시장이 크게 놀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비니 교수는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사실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경제 회복과 함께 물가가 오름세를 보인다면 장기 금리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루비니 교수는 미국 주식 시장과 관련해서도 '거품투성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 주식 시장이 아직 완전한 버블 단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미국 증시의 주가수익률비율(PER)이 역사적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이오테크와 IT 주가들이 크게 상승하는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증시에 이러한 거품이 낀 것에 대해서는 미국이 아직 제로금리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유로존과 일본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는 것 역시 거품을 키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루비니 교수는 이러한 통화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이 실물경제로 흐르지 않고 자산팽창을 유발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산 팽창은 자산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이는 자산 거품과 신용 거품이 될 수 있다"며 "현재 저인플레이션 등 실물경제로 출구전략이 늦어지게 된다면 유동성 과잉으로 거품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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