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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부채해결, '묘수' 절실
산업부, 11일 공공기관 18곳 대상 긴급 점검
입력 : 2015-05-11 오후 3:06:08
일부 에너지 공공기관의 부채감축 실적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이관섭 1차관 주재로 18개 에너지 공공기관 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개혁추진 점검회의'를 세종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 보고에 따르면 산업부 소관 11개 공공기관(한전, 가스공사, 석유공사, 한수원, 광물공사, 석탄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들은 올해 부채비율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11일 공공기관 개혁추진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기관들이 위기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이들 11개 기관들은 지난해에도 부채비율 감축 실적이 167.5%로 목표치인 166%에 근접했다.
 
하지만 가스공사,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등의 경우 지금까지 부채 감축 실적이목표 대비 35%에 그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가스공사의 경우 지난해 부채 비율이 381%, 석유공사 221%, 광물공사는 219%에 달했다. 이들 기관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유가하락에 따른 리스크라고 산업부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어 "보다 근본적으로 부진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관섭 차관은 회의에서 "등 떠밀려 마지 못해 추진하는 개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기관장들이 위기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개혁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맞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공공기관들이 성장동력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개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긴급하게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각 에너지 공공기관들은 부채 감축 계획, 정보 보안 강화, 생산성 향상을 중심으로 한 3대 개혁 추진 실적의 추진현황과 계획 등이 보고됐다.
 
한편 개혁과제 가운데 하나인 생산성 기여액의 경우 17개 기관들이 올해 목표 9616억원의 24.5%인 2359억원을 1분기에 달성했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해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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