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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월 수출·수입 모두 감소..위태로운 중국 경제(상보)
4월 무역흑자 2102억위안..수출 6.2% ↓·수입 16.2%↓
입력 : 2015-05-08 오후 12:28:25
중국의 수출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이며 경기 둔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4월 무역수지 흑자폭은 확대됐지만 수출과 수입 모두 부진해 불황형 흑자가 이어졌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의 수출(위안화 기준)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의 15.0% 감소보다는 개선됐지만 사전 전망치 2.4%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달러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은 같은 기간 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수출은 지난 3월 급감한 이후 두 달째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수출 추이 (그래프=인베스팅닷컴)
 
같은 기간 수입(위안화기준)은 16.2% 감소했다. 직전월의 12.7% 감소는 물론 사전 전망치 12% 감소보다 크게 부진한 결과다. 달러화를 기준으로 한 수입은 16.1% 감소했다.
 
수입 급감으로 4월의 무역수지는 2102억100만위안(34억1300만달러)으로 집계되며, 지난달 181억6200만위안에서 크게 증가했다. 다만 사전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2월 춘절효과를 기록한 이후 두달째 부진한 수출과 약화되고 있는 수입으로 인해 중국 경기의 하방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막기위해 중국 당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2009년 이래 경기 침체로 인해 지급준비율 인하 등 유동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다리우스 코왈치크 프랑스 농업은행 홍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불안정한 중국 경제 흐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며 “무역 지표 부진으로 경기 부양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어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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