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1분기 북미 지역 공작기계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유로화 절하 등 환율 영향에 따른 외화환산손실로 당기순이익도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영업이익이 755억3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 증가한 1조8337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선 43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 매출을 보면 공작기계와 엔진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고, 건설기계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기계는 북미지역 호조세로 중국시장의 부진을 상쇄했고, 공작기계는 신흥시장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엔진은 구조조정 비용에도 불구하고 발전기 및 G2엔진 물량 증가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지만 올 1월부터 진행한 희망퇴직 등으로 인해 총 220억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1분기 영업이익은 구조조정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약 3년간의 전사적 구조조정 마무리 돼 올 2분기부터는 비용 절감 효과가 추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두산인프라코어)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