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으로 서울서 밀려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경기 고양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온나라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서울 거주자들이 타 지역의 아파트 3만7265가구를 매매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62%인 2만3396가구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 시·군별로는 고양시가 2894가구로 아파트 매매거래가 가장 많았고, 이어 남양주시 2413가구, 용인시 2256가구, 김포시 1692가구, 수원시 1480가구 순 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타 지역 대비 서울 접근성이 좋고, 주택 가격 부담이 덜한 경기권의 아파트 구입이 많다"며 "특히 고양시는 GTX와 도로망 개발 등 교통호재가 풍부해 기존 서울 거주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고양시로 서울 인구가 이동하면서 이 지역 신규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고양시에서는 총 6개 단지, 7434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5월에는 호반건설이 고양 원흥지구 A5블록 일대에 원흥지구 첫 민간 분양단지인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 9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같은 달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1단계 C2블록 일대에 '킨텍스 꿈에그린' 1100가구를, 동일은 원흥지구에 전용 84㎡ 이하로 구성된 아파트 1257가구를 선보인다.
또 삼송지구에는 5월 LH가 A4블록 일대에서 국민임대 아파트 1302가구를, 화성산업은 6월 A7블록 일대에서 35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GS건설이 식사동에서 총 167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