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지검장)이 현재 제기되고 있는 모든 의혹을 해결하기 위한 전방위적 수사를 재차 강조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수사의 목표는 속히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키고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라며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수사사고, 철저하게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3일 문무일 팀장이 "좌고우면 하지 않고 막힘 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힌 것과 같이 구 부팀장 역시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경남기업의 비자금 사용처와 관련 로비에 대한 의혹 수사"라며 "(성 전 회장의) 리스트에 기초한 수사지, 한정된 수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특별수사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이다.
-현재 리스트 관련자의 소환 예정은?
▲많은 문의가 있었으나, 수사 초기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다. 수사팀이 업무를 시작한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현재 많은 자료를 보고 있고, 추가로 자료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이 이완구 총리부터 조사를 요청했다
▲단지 수사적으로 좌고우면 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대로 하겠다. 다만 이 단계에서 특정인을 거명하거나 특정 대상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수사팀이 말할 수 있는 것은 공정하게 수사하려고 하고 있고, 절처하게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새누리당이란 특정 정당이 거론 중이다. 새누리당은 야당에 대한 조사도 주장하는데, 근거 없이 야당을 조사할 수 있나?
▲한 마디로 리스트에 기초한 수사, 현재 드러난 리스트에 국한되거나 한정된 수사가 아니다. 메모가 시작이지만, 끝이 어딘지는 알 길이 없다. 여든 야든 정당이 아니든지 간에 경남기업 관련 의혹, 비자금 사용처가 있으면 어디든 보겠다.
-출범 48시간이라 검토뿐이라고 했다. 수사 착수는 언제인가?
▲수사의 방법이나 절차는 법에 규정에 따를 것이다. 상상할 수 있는 범위까지 간다면 수사의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다. 다양한 방법을 짜내서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키고 진실을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본격적인 수사까지는 어느 정도 진행 중인가?
▲이틀 밤을 새면 검토가 끝날 줄 알았다. 구성원 모두가 밤새서 검토하고 있다. 굉장히 유동적이다. 그만큼 자료의 양이 많고, 인적, 물적 물량을 더 투입해야 할 수도 있다. 결론을 염두해 두고 나가는 수사가 아니다. 끝이 없을 수도 있을 수도, 중간에 끊길 수도 있다.
-대검 회계분석팀, 국세청의 지원도 있을 수 있나?
▲필요한 경우 지원받을 예정이다. 보고 있는 자료 중 지원받아야 할 자료가 일부 있을 수 있다. 인원이 유동적으로 가동 중이며, 모든 인력을 동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