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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마크 핀커스 징가 창업주 '복귀'
징가,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서 10% '하락'
입력 : 2015-04-09 오전 8:23:5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소셜게임 업체 징가의 창업주 마크 핀커스가 물러 난지 2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다.
 
(사진=위키피디아)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돈 매트릭 징가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마크 핀커스(사진)가 그 자리를 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창업주를 다시 불러들여 징가만의 색채를 강화시키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지난 2년 동안 징가는 모바일 사업에 역량을 집중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일년여 동안 징가의 주가는 5달러 가량 하락했다. 공전의 히트를 친 '팜빌' 같은 게임을 연이어 출시하지 못한 데다 경쟁사인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캔디크러쉬소다가 인기를 끌자 자금 유입이 줄어든 것이다.
 
매출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은 6억9040만달러로 마크 핀커스가 CEO 자리에 머무를 당시인 2012년에 기록한 12억8000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한편, 이번 인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스턴 에이지 앤 리치 애널리스트는 "CEO가 바뀌는 것에 회의적인 입장"이라며 "매트릭 체제가 자리잡기 시작했는데, 인사교체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징가는 저녁 6시40분(현지시간) 현재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0% 하락 중이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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