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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 화폐수요 증가세..저금리와 불확실성 확대 영향
한은, 2014 연차보고서 발표..한국 5만원권 시중화폐 70%이상
입력 : 2015-03-31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최근 우리나라의 고액권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조와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5만원권 신규 발행이 가세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사진=뉴스토마토)
 
31일 한국은행의 '2014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국에서 고액권 위주의 화폐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고액권은 우리나라의 경우 만원 이상을, 7개 주요국(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은 은행권 액면가치가 1인당 국민소득의 0.16% 이상인 은행권이다.
 
한은은 고액권 화폐 증가세가 전세계 공통적으로 소득 및 금리 변수의 영향을 주로 받고, 글로벌 금융위기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거시경제 여건 변화와 함께 5만원권 신규 발행이 가세하면서 고액원 수요가 크게 증가했는데 금융소득 종합과세 개편 영향은 별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주요국의 경우 소득, 금리 및 금융위기 요인이 저액권 보다 고액권 수요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월말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5만원권은 56조207억원으로 지난해 2월(43조116억원)보다 30.2% 늘었다. 시중 화폐의 70% 이상이 5만원권이다.
 
5만원권은 발행 첫해인 지난 2009년 말 9조9230억원, 2010년 18조9962억원, 2011년 25조9603억원, 2012년 32조7665억원, 2013년 40조6812억원으로 매년 증가했고 지난해 11월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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