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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조기 오픈 효과..오전 시간대 매출↑
입력 : 2015-03-27 오후 3:22: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아침에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오픈 시간을 앞당긴 롯데리아가 매출 상승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리아는 올해 1월부터의 현재까지 오전 시간대 매출액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와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 1월1일부터 24시간 매장을 제외한 로드숍의 공식 오픈 시간을 오전 9시에서 8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대학가, 오피스 상권 등 아침 메뉴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매장은 8시부터 문을 열고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롯데리아의 아침 메뉴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착한 아침' 메뉴 6종이다.
 
'소시지에그머핀'은 단품의 가격이 2600원으로 가장 비싼데도 6종 중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쌀을 활용한 '햄치즈라이스'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착한 아침은 출시 초기 각종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30만개가 팔린 이후 최근에는 별도의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더라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전 8시 오픈 매장의 운영 상황을 더 지켜본 후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24시간 매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밤 시간대 동안 문을 닫은 후 아침에 여는 방식의 매장에서도 오전 8시는 이른 편이다.
 
외국계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버거킹과 KFC는 일반적인 로드숍의 오픈 시간을 오전 10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맥도날드는 24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하는 글로벌 정책을 국내에서도 적용하고 있으며, 다만 할인점, 쇼핑몰 등에 입점한 매장은 해당 점포의 운영 시간에 맞추고 있다.
 
지난 2006년 맥도날드가 '맥모닝'을 선보인 이후 브랜드별로 각각 아침 메뉴를 출시하고, 24시간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식사대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스트푸드뿐만 아니라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에서도 관련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침 메뉴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제는 외식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고,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롯데리아 '착한 아침' 메뉴 이미지. (사진제공=롯데리아)
 
정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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