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총선 승리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국가 해결안(two-state solution)'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BBC는 19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
사진)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한 걸음 물러섰다고 전했다.
이날 네타냐후는 미국 유선방송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변할 수 있겠지만, 두 국가 해결안을 지지한다"며 "나는 지속적인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9년 당시 바르 일란 대학교에서 했던 연설에서 벗어난 내용을 말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과 공존할 수 없다던 종전의 강경한 태도에서 벗어나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지난 17일만해도 네타냐후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완화하기 위해 나온 두 국가 해법을 폐기처분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두 국가 해결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기 다른 두 국가로 공존하면서 갈등과 대립을 종식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총선 승리를 축하하고 백악관이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지지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