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출시한 올 뉴 투싼.(사진제공=현대차)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투싼'이 6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2004년 1세대 투싼으로 첫 선을 보인 뒤 2세대(2009년)를 거쳐 3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싼타페와 BMW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힘있는 역동성이 강조됐다. 한층 세련된 모습이다.
현대차(005380)는 1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 케이(The-K) 호텔에서 '올 뉴 투싼(All New Tucson)'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 뉴 투싼은 현대차가 '젊은 감각의 다이내믹 SUV'라는 목표 하에 프로젝트명 'TL'로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기간 동안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젊은 층을 겨낭한 전략은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사전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유입 층이 기존 모델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20~30대 고객층의 기존 사전 계약률이 31.2%에서 40%로 늘었으며, 여성 고객층의 유입도 늘었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의 엔진으로 유로6 기준을 달성한 R2.0 디젤 엔진에 다운사이징 엔진인 U2 1.7 디젤 엔진을 추가했다. 현재 사전계약 비율은 2.0 모델이 51%, 1.7 모델이 49%다.
2.0 모델은 티구안을 포함한 수입 SUV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30대 초·중반 타깃으로 설정했고, 1.7 모델은 '투싼 fever'라는 별칭을 붙여 20대 고객을 겨냥했다. 특히 1.7 모델은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감각에 맞춰 아라 블루와 세도나 오렌지 등 2가지 색상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다양한 내외장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구태헌 현대차 마케팅 부장은 "20·30세대 밀집 지역에서 올 뉴 투싼 전시는 물론, 카쉐어링 연계 무인 시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젊은 층과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소형 SUV 시장에서 폭스바겐 티구안, 한국닛산 캐시카이 등과 겨루며 젊은 층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