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재고 감소와 신차 출시가 주가 반등을 이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6만원으로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 감소가 신차에 대한 호의적 반응과 만나면 알려진 악재인 1분기 실적을 딛고 기아차의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파르게 증가했던 기아차의미국 내 재고는 이달부터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우 연구원은 "2월 말 이후 미국 내 구형 쏘렌토 재고가 5000대 이하로 떨어져 3월에는 모두 소진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신형 쏘렌토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미국 재고일수는 3월부터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러시아발 악재는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달러·루블 환율은 작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한 데 이어 올해도 42%나 하락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는 러시아 루블화 하락으로 현지 수요 감소 및 손익악화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그러나 채산성이 낮은 국내 수출 물량 축소와 현지 판매가격 인상으로 점차 손실 폭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아차의 1~2월 러시아 판매는 2.4% 감소에 불과했지만, 1월 러시아향 국내수출 물량은 63%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