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 "근로시간 단축·노사 자율성 확대 하자"

"노동시장 불확실성 해소·일자리 확대방안 주력"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10일  "노사 모두 장기적으로 윈윈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노사의 자율성도 확대해 가도록 하자"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열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제69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노동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회안전망 확충에 주력하면서 일자리 확대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일하고 싶고 일자리 격차 없이 일한 만큼 보상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자라나는 아들딸 세대에게 일자리 희망을 주고 일자리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한국노총과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노동운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된 이웃에 꿈과 희망을 나누기 위한 후원의 날 행사를 겸해 진행됐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창립 69주년을 맞이한 한국노총은 열악한 환경의 비정규직·청년·여성·고령 노동자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사회적 연대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노총은 지난 69년의 역사를 발판삼아,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 노동운동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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