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美대사 습격 용의자, '日대사 습격' 전력
"독도가 왜 다케시마냐" 시멘트 조각 던져
입력 : 2015-03-05 오전 11:04:22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현장에서 체포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55) 대표는 과거 주한 일본 대사에게도 시멘트 조각을 던쳐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성호)는 지난 2010년 11월 외국사절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원심대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사와 김씨 모두 상고하지 않아 이 판결은 확정 됐다.
 
김씨는 2010년 7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특별강연을 하던 시게이 주한 일본 대사에게 10cm와 7cm 짜리 시멘트 덩어리를 던졌다. 시게이 대사는 시멘트를 맞지 않아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일본 대사관 소속 서시관이 손에 파편을 맞아 전치 1주의 부상을 당했다.
 
김씨는 범행의 고의성과 위법성을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이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에 의한 점거는 불법이라는 내용을 게시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피고인이 선택한 행위의 수단이나 방법은 우리 법질서가 용인할 수 없고 그로 인해 침해된 이익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2006년부터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를 맡은 김씨는 당시 시게이 대사에게 "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하느냐"고 물었지만 시게이에 대사로부터 답변이 돌아오지 않자 항의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초청 조찬 강연장에서 괴한의 공격 받아 피를 흘리고 있다.ⓒNews1
 
조승희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