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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회복세..연간 전망은 '불투명'
입력 : 2015-02-25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전망이 다소 개선됐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와 신학기를 맞이해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내수침체,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우려는 여전하다.
 
◇3월 중소기업 SBHI 92.8..전월대비 10.7p 상승
 
중소기업중앙회가 25일 발표한 '2015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2.8로 전월 82.1보다 10.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 SBHI는 지난 10월 93.7을 기록한 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전달 81.6을 기록한 후, 한달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반등했다.
 
(출처=중소기업중앙회)
 
SBH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반대다.
 
여전히 100을 밑도는 수준에서 지수가 형성되고 있지만, 내수와 수출 등에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이며 90포인트 위로 뛰어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제품(67.0→86.1),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93.5→114.7),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90.9→108.4) 등 전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업종 역시 숙박 및 음식점업(74.5→108.1),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0.8→110.7) 등 전 업종이 상승했다.
 
2월 중소기업 업황 실적 SBHI는 76.3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달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3.9%)이 꼽혔다. 업체 간 과당경쟁(47.0%), 인건비 상승(30.9%)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올해 설비투자 계획없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소폭 개선됐지만 부정적인 그림자는 여전히 걷어지지 않고 있다.
 
중소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설비투자 계획에 대해 질문한 결과, 32%만이 향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설비투자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는 중소기업은 각각 67.4%, 67.1%에 달했다.
 
이처럼 중소기업들이 올해 설비투자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많이 꼽혔다. 경기 회복 시기를 가늠할 수 없어 설비투자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월 신학기 영향과 정부 부양 의지로 단기적인 경기전망 회복세가 나타났다"면서도 "향후 경기 전망이 불확실해 중소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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