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은 오는 'MWC 2015’에서 매장 방문 전부터 구매, 결제에 이르는 쇼핑 생활 전반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차세대 커머스 플랫폼을 대거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그중 '스마트 쇼퍼(Smart Shopper)'는 매장에서 쇼핑 카트를 끌고 다닐 필요없이 쇼핑용 스캐너로 물품을 스캔하고 구매 물품을 자동 배송받는 새로운 쇼핑 플랫폼이다.
스마트 쇼퍼는 ▲매장 입구에서 바코드 기반의 쇼핑용 스캐너 지급 ▲구매할 물품의 바코드 스캔 ▲'주문 조회기'를 통해 주문 내역 확인 후 '셀프 결제기'로 결제 ▲구매 물품 자동배송 등의 절차로 구성돼 있다.
이에 쇼핑객이 스마트 쇼퍼를 이용할 경우 대형마트에서도 쇼핑백이나 카트를 이용해 무거운 물건을 운반할 필요가 없고, 계산대에 길게 줄을 설 일도 없다. 어린 자녀를 동반해야 하는 주부나 퇴근 후 장을 보는 맞벌이 부부들에게 특히 유용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 쇼퍼’는 직접 눈으로 만져보고 실물을 눈으로 확인한 뒤 구매를 결정하고 싶어하는 쇼핑객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모바일 쇼핑 방식과도 차별화된다.
매장 측도 판매 공간을 줄일 수 있고 불필요한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는 만큼 소비자와 유통 매장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Win-Win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중 국내 유통 매장 중심으로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의 비콘 서비스와 스마트폰 음성 인식 기술까지 ‘스마트 쇼퍼’에 접목해 혁신적 쇼핑 라이프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스마트 쇼퍼' 서비스 이용 흐름도(자료=SK텔레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기존 플라스틱 신용카드와 동일한 형태이면서도 수십 장의 카드 기능을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액정과 키패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이용자는 여러 장의 카드를 지닐 필요 없이 스마트 신용카드에 저장된 카드 중 상황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 Bluetooth Low Energy) 통신 기반이어서 카드 분실시 스마트폰으로 알려 주거나 카드 사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나온 모바일 카드나 NFC 결제방식은 사용의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에 별도 결제 인프라를 설치해야 했지만, ‘스마트 신용카드’는 기존 카드 가맹점의 인프라 그대로 결제 및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상용화 이후 빠른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또 '스마트 스탬프(Smart Stamp)’는 커피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운영하는 종이 스탬프 카드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매장 측에서 ‘스마트 스탬프’를 고객 스마트폰에 터치만 하면 자동으로 고객에게 쿠폰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에서 전용 앱을 실행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 LCD OFF 상태나 잠금화면 상태에서도 작동해 편리하다.
아울러 SK플래닛의 ‘샵킥(Shopkick)’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해주는 대표적인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이다. 블루투스(BLE) 기반 비콘을 통해 근처 매장의 할인 및 상품 정보를 안내하고, 매장 내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샵킥으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피터 설슨(Peter Thulson) 샵킥 독일 지사장은 이번 MWC의 SK텔레콤 부스에 마련된 라이브 프리젠테이션 무대에서 ‘쇼핑의 미래’를 주제로 O2O 쇼핑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