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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 팬들이 알아두면 좋을 올해 야구장 가는 새로운 방법
입력 : 2015-02-22 오전 10:17:45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해 프로야구 개막일은 오는 3월28일이다. 추운 겨울에 멈췄던 프로야구 경기가 재개되는 시점이 어느새 40일 내로 다가오게 됐다.
 
야구장에 직관을 갈 팬들은 올해부터 신설된 교통편을 미리 알아두면 이동에 편리할 것이다. 주변에 도시철도 노선이 신설된 야구장은 '서울 잠실구장'과 '대구 시민구장'이다.
 
◇잠실야구장 가는 새로운 방법 '서울9호선'
 
그동안 서울시 송파구 종합운동장역은 서울2호선의 지하철역으로만 인식됐다. 그런데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프로야구 개막일(3월28일)에 맞춰 종합운동장역에 새로 도시철도 노선을 추가한다. 바로 서울9호선이다.
 
김포공항역을 출발해 서울 강서구 북부 지역과 당산역(서울2호선 환승), 여의도역(서울5호선 〃), 노량진역(경부·경인 수도권전철 〃), 동작역(서울4호선 〃), 고속터미널역(서울 3·7호선 〃) 등을 거쳐 신논현역에 닿는 서울9호선 노선은 민간자본을 투자해 건설한 교통 사회간접자본 중 성공사례로서 꼽힐 정도로 이용 승객이 많다. 이같은 9호선은 아직까지 1단계만 운행을 하는 상황.
 
오는 3월28일부터 새로 개통할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은 1단계에 이은 2단계다. 종합운동장역과 신논현역을 빼고 3개역이 새로 생기며, 또한 1개역이 새로 환승역으로 바뀐다.
 
김포공항~신논현 구간은 급행전철로 31분이, 일반전철로 49분이 소요된다. 현재 2단계 구간 시운전 중인 서울시는 해당 구간에 급행·일반 전철을 모두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만약 급행전철을 타고 김포공항역에서 종합운동장역에 오는 야구팬이면 9호선 승차 시간만 따져도 37분 전후일 것으로 보인다. 9호선 이동(급행 13분·일반 22분), 당산역서의 2·9호선 환승, 2호선 이동(39분)을 합쳐 야구장까지 한시간가량 들던 도시철도 이용 시간이 반 정도로 줄어드는 것이다. 서울의 강서권과 잠실구장을 이동하는 방법이 기존과 비교해서 훨씬 나아진다.
 
고속버스를 이용해 잠실구장을 오갈 비수도권 팬들도 이용에 참고할만 하다. 고속터미널역과 종합운동장역을 직통으로 잇기 때문이다. 동서울터미널(서울2호선 강변역) 외에 버스터미널을 오갈 방법이 하나 늘었다.
 
한편 종합운동장역은 김포공항역 방향으로 출발하는 출발역이다. 열띤 응원으로 지친 사람들이 텅빈 의자에 앉아 갈 확률이 높다. 올해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9호선 2단계 구간을 한번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수도권서 고속버스 타고 오가는 팬들이 편한 '대구3호선'
 
그동안 외지인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 대해서 '대구역 북쪽 출구와 도보 10~15분 정도 거리에 있다'고 생각했다. 틀린 명제가 결코 아니다.
 
그렇지만 올해부터는 대구구장과 도시철도 간의 연계에 대한 명제가 하나 늘었다. '대구3호선 북구청역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는 것이다.
 
4월12일 개막할 '제7차 대구·경북 세계 물 포럼'에 맞서 4월10일 개통될 대구3호선은 대구시 북서쪽인 북구 동호동의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역을 출발해 태전역, 만평역, 북구청역, 신남역(대구2호선 환승역·현 서문시장역), 명덕역(대구1호선 환승역), 수성시장역 등을 경유한 후 범물동 동쪽 용지역까지 운행한다. 
 
대구3호선 개통에 따라 대구구장에 가는 시간이 많이 들던 칠곡·수성 일대 야구 팬들의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과 남동쪽의 마지막 두 역에서 출발해도 30분내로 북구청역까지 닿을 수 있고, 도보 시간까지 포함하면 40분 정도에 야구장에 닿는다. 무엇보다도 야구장을 오가는 시각의 정확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돋보인다.
 
대구3호선은 다른 지역에서 대구구장에 오려 하는 야구 팬들에게도 여러모로 좋은 노선이다.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만평역이 있기 때문이다. 팔달신시장 앞에서 202번 버스를 이용할 경우 야구장 앞에 닿지만 우회 노선이고 정체 우려가 있다. '만일을 위한 용도'로 알아두면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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