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가 렌터카 시장 1위 업체인 KT렌탈을 인수한다.

롯데그룹은 KT렌탈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는 국내 렌터카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렌터카 사업을 집중 육성해 향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의 승용차 등록 대수 대비 렌터카 인가 대수 비중은 여전히 일본, 미국 등 선진시장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국내 렌터카 시장의 장기적 성장잠재력은 매우 높다고 롯데 측은 분석했다. 특히 B2C 장기렌터카의 빠른 성장을 중심으로 KT렌탈은 향후에도 1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 관계자는 "국내 소비시장은 기존의 소유 중심 소비패턴에서 벗어나 실용적 소비트렌드가 확산되고 렌탈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며 "KT렌탈이 영위하고 있는 렌터카 및 카셰어링이 이러한 대표적인 공유경제 비즈니스로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는 기존 유통, 금융, 관광서비스 등 사업부문과 연계를 통해 KT렌탈의 성장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KT렌탈의 영업망에 롯데의 유통망을 결합해 단기 렌탈·셰여링 서비스에 대한 영업 확대 및 가동률 개선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는 KT렌탈 인수가 옴니채널에 이은 그룹 미래성장의 새로운 한 축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목표다.
한편 롯데는 KT렌탈 인수 후, 구조조정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뜻도 확실히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KT렌탈이 우수한 인력 및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KT렌탈의 회사가치 및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어떠한 인위적인 구조조정 등의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KT렌탈 인수를 계기로 KT그룹과 그룹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