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김현우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11명이 부상 당했다.
이날 5시쯤 발생한 이 사고에서는 당초 9명이 매몰됐다가 전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매몰자가 발견되면서 11명이 구조됐다.
사고 후 구조된 권모씨 등 부상자들은 현재 여의도성모병원과 보라매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11일 천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사당종합체육관.(사진=김현우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공사에 참여했다가 사고를 당해 여의도성모병원으로 후송된 중국인 A씨 등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는 체육관 건물 2층 위 천정 콘크리트 작업 중 천장 중앙부분이 아래로 꺼지면서 발생했다.
천장을 지지하던 골조가 완전히 V자로 꺾여 아래로 내려앉은 것으로 보아 골조가 천장과 그 위에서 일하던 인력, 장비 등의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발생 뒤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현장을 찾아 구조작업에 참여했다. 박 시장은 "필요한 모든 인원을 구조작업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사당종합체육관은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연면적 7102㎡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건축 중이던 이 건물은 올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왼쪽 둘째부터)이 11일 서울 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소방 당국자로부터 구조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김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