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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황교안 장관이 대한민국 법 집행 환란의 원인"
입력 : 2015-01-14 오전 11:46:57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한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된 황교안 법무장관의 교회 강연 내용에 대해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하 발언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14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한 언론을 통해 황 장관의 과거 고검장 시절 발언이 공개됐다.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막말과 비하 발언이 강연 내용의 핵심이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황 장관은 지난 2011년 부산의 한 교회 강연에서 김 전 대통령을 '김대중 씨'로 호칭하는 등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검찰 인사에서 공안 검사들을 배제한다며 이를 '환란'으로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변인은 "이런 삐뚤어지고, 왜곡된 시각을 갖고 계신 분이 법무부 수장이라니 믿기 힘들 정도"라며 "인격과 양심이 의심 가는 이런 분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는 상황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법 집행을 과연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한 대변인은 "황 장관 하에서 진행된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 간첩증거조작 사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사건,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 등의 정치적 사건에서 공정한 법 집행을 기대한 것은 어찌 보면 연목구어와 같았고, 수사 결과와 처리 결과는 오히려 검찰에 의한 환란이었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황 장관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막말 비하 발언을 사과해야 할 것이며 환란의 법무부, 검찰을 조장하고 방치하고 있는 자신의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법사위 소속인 같은 당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법무부에) 해명하라고 요청한 상태로 황 장관의 발언과 관련 법사위에서 현안질의를 하자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News1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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