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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급증에 관련시장 '후끈'
입력 : 2015-01-07 오후 5:11:29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수입 브랜드들이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1인가구, 이른바 '나홀로족'이 늘면서 1인 생활용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1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최근 결혼 연령층 상승, 결혼 기피, 핵가족화 등 사회·환경적 변화로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기준으로 1인 가구는 414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오는 2020년 588만명, 2030년 709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싱글 슈머(single+consumer)’, 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포미(For me)족’ 등 1인 가구를 지칭하는 신조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뷰티·패션 용품뿐 아니라 개인적인 생활공간을 가꾸는 데에도 관심이 이어지면서, 주방·생활용품 시장에서는 수입브랜드까지 가세해 나홀로족을 겨냥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케아가 대표적이다. 이케아는 젊은 층과 1인 가구 등을 겨냥해 '다양하고 저렴하다'는 이미지로 국내 생활용품 시장을 발을 내딛었다.
 
국내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진 점을 들어 고급화로 승부수를 던진 브랜드도 있다.
 
◇유니버셜 엑스퍼트 제품.(사진=칸드)
주방·생활용품 디자이너로 유명한 세바스찬 콘란(sebastian conran)이 디자인한 영국 브랜드 유니버셜 엑스퍼트(universal expert)가 국내에 모습을 보였다. 심플함과 실용성을 콘셉트로 국내 소비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인가구가 생활하는 공간은 대부분 작다는 점을 감안해 수납이 용이하고 제한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에 론칭한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 칸트가 해당 브랜드 제품을 공식 수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칸트는 강남 청담동 1호점 매장에 이어 다음달 한남동에 2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리메꼬 브랜드 제품.(사진=마리메꼬)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은 나홀로족 가운데서도 여성을 겨냥한 상품을 국내에 선보였다.
 
다양한 무늬와 화려한 컬러를 제품에 입혔으며, 친환경적 소재와 반복 인쇄를 통해 특유의 무늬가 오랜 시간 유지되도록 처리한 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관련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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