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여야 양당이 주례회동을 갖고 오는 15일 선거구 재획정 문제 협의를 위한 정개특위 구성 문제를 논의한다.
또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위한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선출하고,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및 국민대타협 기구 구성, 서민주거복지특위 가동 일정에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앞서 있었던 원내대표 주례회동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다만 여야는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에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김영한 민정수석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출석에 대해 합의하지 못 했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9일 운영위 회의에서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 김영한 민정수석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포함한 이른바 '비선실세 3인방'을 전부 출석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면서 "이들이 출석하지 않으면 파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운영위 출석 문제는 그동안 국회의 오래된 관례와 원칙에 따라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회의에 출석한 전례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동안 민정수석이 불참한 사례는 모든 수석이 다 나오기 때문에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보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수석들이 나올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하등의 이유가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여야는 오는 15일 양당 김무성, 문희상 대표와 이완구, 우윤근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동을 열어 선거구 획정 비율 위헌 판결에 따른 선거구 재획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야당에서 줄곧 주장해왔던 개헌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6일 국회 새정치연합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