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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은 지구촌..송년 행사로 시끌벅적
인니, 여객기 추락 사고로 경건한 분위기..中 신년행사 중 35명 압사
입력 : 2015-01-01 오전 11:29:5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전 세계가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하며 2015년 새해를 맞이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이날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세계 곳곳에서 신년맞이 행사가 개최됐고, 주요 도시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먼저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가장 먼저 축포를 터뜨리며 한해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호주 시드니항에는 150만명에 가까운 인파들이 모여 불꽃놀이 축제를 즐겼다. 다만 행사는 최근 시드니 도심에서 발생한 인질극으로 테러 비상이 걸린 탓에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다. 호주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에 3000명 이상의 경력을 배치했다.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은 신년 인사를 전하며 "최근 벌어진 인질극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기 추락 사고를 겪은 인도네시아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 연례적인 자카르타의 야간 페스티벌과 희생자들에 대한 추도식을 열였다. 사고기 출발지였던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는 축제가 일체 금지됐다.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대체로 풍성한 새해 맞이 행사를 즐겼다.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서는 8분 간 불꽃놀이가 펼쳐져 장관을 이뤘고, 대만도 101타워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과 상하이 동방명주 등에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상하이 행사장에서 수 많은 인파 탓에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상하이 와이탄 천이 광장에서 신년 맞이 행사를 진행하던 도중 35명이 압사하고 4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새해 맞이 행사를 즐기는 사람들.(사진=로이터통신)
 
유럽도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영국 런던 시계탑 '빅벤',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광장,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는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파리 중심가 샹제리제에서는 새해 맞이 축하 쇼가 열렸다.
 
아직 새해 아침까지 몇 시간 더 남은 미국 역시 화려한 신년 맞이 행사를 연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는 현지시각 31일 자정 2600개의 수정 구슬로 장식된 대형 크리스탈 공이 떨어져 새해 소망이 적힌 색종이들을 하늘에 날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최대 2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뉴욕 경찰이 비상 근무에 돌입하기도 했다.
 
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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