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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과도한 하락..저점 매수 기회
입력 : 2014-12-31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상반기 고공행진 하던 호텔신라(008770)가 지난 4개월 동안 쓰디 쓴 조정을 겪은 후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세적인 반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 랠리를 펼쳤던 호텔신라(008770)의 주가는 12월 중순 8만원대까지 하락하며 고점(13만5500원) 대비 약 60% 조정 받았다. 실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업계의 경쟁 심화와 면세점에 치우친 사업 구조가 하락을 주도했던 것이다. 12월 들어 주가가 저점 8만5000원을 딛고 반등에 나서고 있으나 이번 주 다시금 단기적으로 밀리면서 투자 심리가 어두워 지고 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3기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호텔신라의 영업 면적이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됐고, 시내면세점에 대한 대기업 허가 확대로 인해 면세점 사업의 경쟁 심화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로 인해 면세점 사업에 편중된 사업 등 근본적인 구조적인 문제가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지지부진한 호텔신라의 주가에 대해 여유를 권하고 있다.
 
박종대 연구원은 “현재 호텐신라의 제반 여건과 경쟁력을 감안할 때 인천공항의 영업면적은 최소한 유지될 것”이라며 “시내면세점 대기업 허가가 이뤄질 경우 장충동 영업면적 확대 가능성에 투자 포인트를 둘 것을 조언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또 내년 2월 말에는 인천공항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현재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20배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돼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또 12월 들어 수급 패턴도 긍정적이다. 기관들은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연속 매수에 나섰으며 외국인들도 12월 들어 5거래일 이상 연속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본격적인 반등이 나타날 전망이다.
 
현재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올해 전고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대 연구원은 “높은 실적 가시성과 국내외 영업면적 확대로 인한 성장 여력이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1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면세점 매출액 증가로 4분기 영업익이 기존 전망치인 469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15만5000원”까지 내다봤다.
 
◇호텔신라 일봉 차트 (자료제공=이토마토)
어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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