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 11월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가 전월 대비 0.6%(계절조정)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사전 전망치 0.5% 증가를 웃도는 결과다. 10월 수치는 종전의 0.2%에서 0.3%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 개인소비 증감율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전달에 비해 0.4%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 전망치 0.5% 증가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10월 수치는 0.2%에서 0.3%로 수정됐다. 11월 저축률은 4.4%를 기록, 직전월의 4.6%에서 낮아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 척도로 활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 1.4% 상승을 기록, 연준 장기 목표치 2%를 밑돌았다.
RDQ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강한 소비 증대는 견고한 임금 성장세와 유가 하락이 이끈 것"이라며 "저유가는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고 실질 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