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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교복가격, '공동구매'로 안정
입력 : 2009-04-14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본격적인 하복구입 시즌을 앞두고 공동구매가 활성화된 지역일수록 교복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교복시장을 중점 조사한 결과 일부 지역 대리점에서만 불공정거래가 발생했을 뿐 공동구매 확산으로 시장경쟁이 활성화돼 교복가격이 다소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교복가격은 업체간 경쟁적인 마케팅 비용감소와 공동구매 증가로 출고가격은 지난해 25만1000원에서 22만8000원으로 2만3000원 가량 낮아졌다. 
 
지난해 공동구매를 통해 전국 신입생의 교복(동복 기준)을 구매한 학교는 중학교 758개교(25.4%), 고등학교 435개교(20.5%)로 총 1193개교(23.4%)에 달한다.
 
올해 서울지역의 동복 공동구매 추진학교는 전체 학교의 62.1%에 해당하는 413개교로 지난 2006년 183개교(27.8%)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진욱 공정위 서비스업경쟁과장은 "교복의 유통구조상 기성복과 달리 생산과 재고비용이 높아 소매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특성이 있다"며 "감시활동만으로는 가격안정에 한계가 있는 만큼 공동구매나 대량구입을 통한 교복가격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지난 1~2월간 아이비클럽, 스마트, 엘리트, 스쿨룩스 등 4개 교복브랜드에 대해 본사와 12개지역 46개 대리점을 현장조사했다.
 
조사결과 서울 양천지역 교복 대리점간 담합을 적발하고 부당 공동행위에 대해 시정·통지명령을 내리고 부당 광고행위에 대해서는 경고조치 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5271개교)의 97%인 5105개 학교에서 교복을 착용하며 130만여명의 학생수와 지난해 소비자 가격을 감안하면 교복 시장규모는 대략 3700억~4000억원에 이른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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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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