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KCC(002380)는 9일 선박용 페인트 등 3개 제품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에 수여한다.
KCC의 선박용 방청페인트(Korepox EH2350)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I : Vacuum Interrupter) 2개 품목은 6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선박용 방오페인트(Seacare A/F795)는 4년 연속 선정됐다.
선박용 방청 페인트는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매우 뛰어난 제품으로 해양 부식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방오페인트는 오염 방지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 향상을 위해 기존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함은 물론, 꾸준한 R&D 투자와 기술력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방청페인트와 방오페인트. (사진=K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