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지난 11월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6회 성동 어린이 인라인스케이트 대회'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어린이들이 타는 인라인 스케이트 일부 제품의 안전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아동용 인라인 스케이트 14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이 국가기술표준원 안전요구사항 시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시행한 이번 조사는 수입 브랜드 4개, 국내 브랜드 7개 등 총 11개 브랜드의 제품 14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바퀴 충돌시험에선 ▲'메이플스토리'(킹카스포츠) ▲'헬로키티'(랜드웨이스포츠) ▲엑시코 '바비' ▲'GF-128A'(스포키) 제품에서 각각 파손이 발생했다. 주행시험에선 ▲'메이플스토리'(킹카스포츠) ▲'GF-128A'(스포키) 제품이 파손됐다. 이중 'GF-128A'는 두 시험 다 파손의 결과를 보였고, '바비'는 브레이크 장치와 지면 간 간격이 19㎜로, 기준치인 '9㎜ 이상 18㎜ 이하' 범위를 벗어나기도 했다.
제품 표시사항, 사용상 주의사항 등 표시사항 기준 준수 여부 조사에서는 ▲'헬로키티' ▲'WS-6003'(이상 랜드웨이스포츠) ▲GF-128A(스포키) ▲PW-152(레이센) 등 국내 중소기업 제품 4개와 ▲HEROJR(K2) ▲퓨전(파워슬라이드) ▲블레이드 러너 페이저 XR-G(롤러블레이트) 등 수입제품 3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부 수입제품은 한글표기도 없이 판매됐다.
◇안전요구사항 시험?평가 종합결과. (자료제공=녹색소비자연대)
조사 대상 제품의 평균 판매 가격은 수입 15만6250원, 국내 중소기업 제품 8만1800원이다. 가장 비싼 제품은 'HERO JR'(K2, 20만원), 가장 싼 제품은 'PW-152'(레이센, 3만9000원)이다. 수입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은 블레이드 러너 페이저 XR-G(롤러블레이트, 9만5000원)이며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7개 제품이 9만5000원~9만8000원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조사대상 품목의 온라인·오프라인 가격 차이는 평균 9%로 크지 않다"며 "제품 표시사항과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