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겠지만, 여전히 고평가 상태라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보다 12% 증가한 2584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높게 형성된 점, 휴대폰용 발광다이오드(LED) 점유율이 예상보다 높은 점, 신규제품 수율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LED 업황 자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회복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승혁 연구원은 "LED 조명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유가하락과 경기부진 영향으로 수요 증가율이 부진해 예상보다 공급과잉률이 높고,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저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LED 업황은 하락국면(downturn)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업황과 서울반도체의 성장성을 볼 때 주가는 여전히 고평가 수준이라는 해석이다.
이 연구원은 "부진한 LED 시장과 전년대비로 역상장을 나타내고 있는 서울반도체의 분기 실적 등을 감안하면 과거와 같은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하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실적이 전년대비 순성장 추세 전환까지는 보수적 전략을 권한다"고 조언했다.